국회의원이 입법으로 말한다면, 5선의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20대에 프레스공장의 공원으로 일하며 노동운동을 시작했고, 정당에 들어와 5선 의원이 되는 동안 ‘민생을 챙기고 약자를 보듬는’ 정치 활동으로 입법의 왕도를 걸어온 그다. 국민이 느끼는 감, 정치효능감으로 정치를 해 왔다는 그를 만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요즘 정치권의 해법을 들어봤다. 김소영 기자 국정감사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하셨는데 무엇이 잘못이라고 보시는지요? 조정식 사무총장 윤석열 정부의 무능입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내용이 공개된 이후에 윤석열 정부는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서 우리 기업들이 큰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이죠. 올 상반기, 미국에서 현대기아의 전기차 점유율은 테슬라에 이어 2위로 올라설 만큼 엄청난 상승세를 탔습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미국 시장을 잡아야 미래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데 이런 상승세에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대응을 못했다고 봅니다. 자동차 업계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로 수조 원의 매출이 감소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최근 강원도 원주시에 본사를 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 낯선 보도 자료가 올라와 있었다. 여행, 관광객 통계가 아니라, 한국소비자 원과 합동으로 작성한 이 자료에 의하면 전국에서 312만 9천 가구(반려인 730만 명)가 반려견(혹은 동물)과 한 가족처럼 살고 있고, 반려인 10명중 7명이 여행을 갈 때 반려견을 데려가길 희망하며 독채펜션, 야외 캠핑장, 리조트 순으로 묵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들은 주로 반려견과의 사진촬영, 맛있는 식사, 주차장,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중요 고려사항으로 꼽았고,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면서 반려견 동반 여행 국내 명소 60군데를 꼽아주기도 했다. 반려견과 경제학을 합성한 이른바 펫코노미(Pet Economy)시대가 오고 있다. KB 경영연구소는 2027년이 되면 반려견 시장규모가 6조 5천억 원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런 시장의 양적 성장과 함께 국내외 여행 트렌드도 펫 투어, 즉 반려동물 동반여행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 같은 시장을 예견하고 일찍부터 반려동물 동반 여행 레지던스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경영인이 있다. 「위드랜드」의 이규봉 대표를 만나 향후 펫코노미 시장에
【M이코노미뉴스 = 김소영 기자】 한때 고시촌으로 불리며 창업 불모지로 통했던 서울시 관악구가 천지개벽을 하고 있다. 청년과 서울대라는 우수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벤처 창업을 선도하는 혁신·상생 경제 생태계의 울창한 숲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실리콘밸리, 중국 중관촌이 있다면 우리나라 관악구를 그렇게 만들고 싶다”는 박준희 서울시 관악구청장. 최근 ‘강감찬 구청장의 지방자치 이야기’를 펴낸 그는 어떻게 50만 여명의 관악구를 이토록 활기차고 멋진 경제특구로 만들어 가고 있을까? 코로나의 역경을 희망의 경제 프로젝트로 바꿔가고 있는 그를 인터뷰했다. Q. 올해 구정운영 방향과 주요 핵심 사업은 어떤 게 있는지요? 박준희 구청장 지역민이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 하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우리 구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강한 경제 구축과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역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쾌적한 청정 삶터 조성에다 올해 구정 목표를 맞췄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지난 해 대비 88%를 증액한 212억 원을 편성했는데요. 이 외에도 ‘창업 지원 펀드’와 ‘창업
【M이코노미뉴스 = 김소영 기자】 불과 2년 남짓, 정치인에서 국가의 군수 총사령관으로 취임한 김정우 조달청장. ‘혁신조달’이란 정책 목표를 내건 그의 꿈은 최고의 세일즈맨이 되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생산현장에서 우수한 제품을 발굴하고 이를 국내외에 팔아 주는 것이다. 그가 조달 혁신을 통해 취임 동안 이룬 성과와 1,000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되는 디지털 조달청, ‘차세대 나라장터’ 플랫폼 사업은 어디까지 왔는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 지방 조달청에서 그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올해 조달청의 업무 목표와 추진할 중점과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김정우 조달청장 올해는 조달사업의 조기집행과 청년기업지원을 우선적으로 추진합니다. 조달계약 전망 54.4조 원 중에서 63% 정도인 34.2조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고, 상반기 조달 요청분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최대 10%까지 할인해 줄 계획인데요. 한시적인 계약특례와 긴급공고 및 심사기간도 단축해 나가려고 합니다. 특히, 공공조달을 통한 청년창업과 일자리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대학 및 지자체의 창업센터와도 협업해 혁신조달·벤처나라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혁신제품 구매예산 465억원 중
【M이코노미뉴스 = 김소영 기자】 코로나 팬데믹이 3년째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한국 바이오 기업들의 활약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 바이오 기업들 중에서 국산 1호 코로나 치료제인 렉키로나를 개발한 셀트리온이 단연 돋보이고 있다.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긴급 허가에도 불구하고 렉키로나는 안전성, 효과성에서 차별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셀트리온 기우성 부회장은 밝히고 있다. 셀트리온은 2021년 코로나 와중에도 바이오 시밀러, 항체 치료제, 케미컬, 플랫폼 기술 확보, 신약개발 등 전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완성함으로써 올해 글로벌 성장이 한층 기대되는 기업이다. 2030년 글로벌 Top10 종합 생명공학기업을 목표로 뛰고 있는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을 만났다. Q. 정부가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 치료제인 렉키로나의 사용처를 확대한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자세히 알려주세요. 기우성 부회장 렉키로나는 지난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국내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치료에 활발히 사용돼 왔습니다. 또 9월에는 식약처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11월에는 유럽의약품청(EMA)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하
【M이코노미뉴스= 김소영 기자】 "불공정한 세상을 심판하자는 2030의 표심이 국민의힘 쪽으로 와 있다고 생각해요.” 전직 재선 의원 출신인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20대 남성의 비율이 90%를 넘었다면서, 이준석 대표를 뽑았던 이들의 힘과 세력이 그대로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연 그럴까? M이코노미뉴스 김소영 국장이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국민의힘 당사에서 만나서 본격적인 대선국면으로 들어선 현 정치상황을 자세히 들어봤다. (인터뷰 진행 : 2021.11.22) Q. 정미경 최고위원님, 안녕하신지요. 요즘 언론에 많이 출연하시고, 국민의힘에서 가장 바쁘신 분 중 한 분이신데, 현 대선 정국에 대한 분석이 명확한데다 말씀도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정치인이라고 해서 모두 분석을 잘할 수 있는 게 아닐텐데 비결이 있으신가요? 정미경 최고위원 매일 새벽에 일어나면 기본적으로 신문 5개 정도를 봅니다. 그러면 핵심 키워드가 눈에 들어오죠. 이슈를 잡은 다음에 핵심 키워드를 잡아요. (정 최고위원은 검사 출신이다) 검사라는 직업이 대화를 많이 하잖아요. 어린아이가 피해자일 수도 있고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이 피해자일 수도 있고,
【M이코노미뉴스 김소영 편집국장】 전남 구례군이 전국 최대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또 전국에 방치되어 있는 반달가슴곰들을 보호하는 시설 ‘생추어리’를 만들어 치유생태 관광벨트를 구축한다. 김순호 구례군수가 지리산과 섬진강 대형 야생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Q. 이달부터 방역 당국이 ‘위드 코로나’를 실시하기로 하면서 지역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리산과 섬진강을 두고 있는 구례군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한 곳인데요. 관광객을 끌기 위한 유인책이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김순호 군수 구례군은 국내 대표 관광지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만, 스쳐 가는 관광지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구례읍과 섬진강, 화엄사, 지리산 온천을 4대 권역으로 나눈 다음 체계적으로 개발해서 관광객이 우리 지역에서 머물다 가도록 만들 계획인데요. 예산 3,000억 원도 확보해 놨습니다. 먼저, 구례읍 권역에는 1500억 원을 투자해서 도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고 합니다. 또 오일장이 서는 전통시장을 주말에도 열리는 소비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고요. 섬진강 권역에는 600억 원을 투자해서 레저메카로 만들려고 합니다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최근 식량 자급의 문제가 국가 안보 차원의 핵심 농정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영암, 무안, 신안군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은 5000년 역사 한국 농업이 20, 30년 후 온전한 상태로 계속 존재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정치권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농어업인들의 소득보장 대책 도입으로 도시의 유휴인력을 농촌으로 유인해야 한다고도 했다. 서삼석 의원을 만나 우리나라 농어촌의 현실과 대안은 무엇인지 들었다. Q. 지난 6월 9일 농촌인력난에 관한 국회토론회에서를 주최하신 것으로 압니다. 토론회의 내용은 무엇이며 근원적 대책 마련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서삼석 의원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중에서 농어업 취업자 수는 1970년 50.4%에서 이후 지속 감소해 2019년에는 5.1%에 불과합니다. 부족한 농업인력을 외국인 노동자들로 채워야 하는 상황인데요. 코로나19 여파로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도시 구직인력과 일손 필요 농가를 중개하는 전국 200여 곳의 인력중개센 터에 전담인력을 증원하고 홍보도 강화하는 긴급 대책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일본만 보더라도 2014년부터 ‘농업노동력
현재 국내로 수입되고 있는 화과자는 대부분 일본에서 포장된 완제품으로 들여와 판매되고 있다. 이중 전체의 65%는 냉동제품이고 나머지 35%는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제품이다. 화과자는 그 종류만 해도 200여 가지가 넘는다. 특히나 모양과 색상이 독특하고 냉동했다가 해동을 해도 맛이 그대로 살아 있어 국내에서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화과자(果菓子)란, 일본에서 전통적으로 만들어지는 모든 떡과 과자를 총칭하는 말로 우리나라의 떡이나 한과와 같은 것이다. 한국의 떡과 과자가 모두 다른 이름이 가지고 있듯 일본 화과자도 각기 명칭이 따로 있는데, 일본 화과자 중에는 오랜 전통으로 대(代)를 이어오면서 장인정신이 탄생시킨 명과들도 상당히 많다. 화과자는 한국과 중국의 떡이 일본에 전파된 것인데 이후 일본인들이 대를 이어오면서 모양과 맛을 월등한 품질로 발전시켜 지금에 이르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화과자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들은 몇 십 년, 또는 몇 백 년 대(代)를 이어오는 장인정신에서 기인한다. 이렇게 일본인들의 자존심이 담긴 전통 일본 화과자를 국내에 수입하고 있는 업체는 ‘손으로 만드는 사랑(주)’ 이상화 대표이다
완벽한 앙상블의 구현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모차르트하우스 비엔나 스트링 콰르텟 (Mozarthaus Vienna String Quartet)이 지난 1월 18일(토) 저녁 8시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한국의 린덴클래식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공연에서 세계 최고의 연주자들은 국내 팬들에게 멋진 연주를 선사했다. 모차르트하우스 비엔나 스트링 콰르텟(MVSQ)은 비엔나 국립음대에서 카라얀 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만난 멤버들로 결성된 현악 4중주단이다. 2007년 알반 베르크(Alban Berg)현악 4중주단 해체 이후 비엔나 시에서 그 뒤를 잇는 국제적인 현악 4중주단을 만들기 위하여 2011년 그라몰라(Gramola)음반사, 모차르트 비엔나(Mozarthaus Vienna)재단과 비엔나시가 함께 모차르트하우스 비엔나 상주 현악 4중주단을 결성했다. 비올리스트 토마스 카쿠스카(Thomas Kakushka), 미하엘 프리센슐라지(Michael Frischenschlager), 피터 마츠카( Peter Matzka) 교수를 사사한 멤버들은 뛰어난 앙상블을 선사하며 수많은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 쉴레스비히 홀쉬타인 페스티벌(
최근 뉴타운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올바른 해법은 뭐라고 보십니까? “일방적으로 뉴타운을 해제할 것이 아니라 지역 특성을 감안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해야 합니다. 지역별로 뉴타운 정책 추진의 타당성을 주민 의견과 도시 발전적 측면에서 조사한 뒤 계속 진행, 또는 해제의 길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사업이 되기 어려운데 무리하게 강행한 곳은 해제를 통해 재산권 행사를 가능하게 하고,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행정이 오히려 소극적으로 대응한 곳은 공공용지 제한 등을 지자체에서 과감하게 풀어줘야 합니다. 서울시만 해도 현재 진행 중인 뉴타운 출구전략을 보면 주민의 70% 이상 동의를 얻어 진행해 오던 사업을 다시 찬반 여부를 조사한 뒤 반대하는 주민이 30%를 넘을 경우 사업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은 사실상 뉴타운을 모두 풀겠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대신 오픈프라이머리, 그러니까 완전국민경선제를 들고 나왔는데요? “공천제 폐지라는 것에 문자적 의미보다는 원래 취지가 뭐였느냐가 중요합니다. 국회의원들이 밀실에 앉아서 부정한 짓이나 하면서 공천권을 마음대로 휘두르는
우리나라의 미래 발전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남북통일입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통일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그만큼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어떤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국민들의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정부의 외교적인 노력과 더불어 남북 간의 관계가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통일을 앞당기는 노력이 현명하게 이뤄져야 하는 것이기 때문인데요. 대중국 관계, 대미관계 등 한반도를 둘러 싼 주변국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외교적인 노력이 중요합니다. 또 내부적으로는 남북 간의 경제적, 문화적인 격차를 줄이는 노력을 미리 해나가야 통일이 되었을 때 통일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 주체인 기업들도 지금부터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할 부분입니다. 우리가 여전히 북한을 복지의 수혜대상으로만 본다면 통일비용도 들고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남한의 자본과 북한의 노동력을 결합해 상생협력이 가능한 모델로 개발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고, 통일이 되었을 때 바로 실행에 들어갈 수 있는 단계로 만드는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 ‘문화를 빼앗기면 나라
우리나라는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을 살리는 운동이 필요하고 정부 또한 그렇게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이 부족해 보이는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 정부의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현재 우리나라 경제현장에서는 수없이 많은 불공정한 일이 생기고 있으며 지금껏 있어 왔습니다. 그만큼 중소기업을 살리는 것이 지금으로선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인데요. 가장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불공정에 대한 경제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즉, 납품단가 후려치기라든가, 기술을 탈취하는 행위 등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특히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일을 했는데도 원청업체가 부도가 나면서 몇 달씩 일한 대금을 못 받는 이러한 상황에서는 도저히 중소기업이 살아날 수 없습니다. 아주 영세한 업체까지 먹이사슬로 이어져 있는 이런 구조부터 바로 잡아야 하는 게 시급합니다.” 아직까지 여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상당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를 없애기 위한 대책이 뭐가 있을까요? “저는 그동안 여성차별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정치생명을 걸고 10년이라는 기간을 뛰
올해도 경제성장이 더딜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새해 들어 경제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더군다나 올해 6월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정치권 또한 들썩이고 있다.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을 만나 현재 우리에게 처한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우리 경제는 국민의 대다수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입니다. 최고위원님께서는 경제학을 전공하시고 박사학위까지 취득하신 전문가로 정치권에서는 경제통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지금의 현안을 보시면서 어떤 정치를 펼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우리 국민들은 누구나 경제가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 곳곳에는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존재하고 성장을 더디게 하는 요인들도 많습니다. 최근 불거진 동양사태만 보더라도 공정한 경제가 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데요. 10조원이 넘는 큰 회사가 하루아침에 없어져 버리고 서민들이 피땀 흘려 모은 2조원에 해당하는 큰돈이 고스란히 큰 피해로 돌아왔습니다. 이는 결국 공정하지 못한 경제는 불가능하고, 공염불이 된다는 것
생산자와 소비자들의 주머니 체감온도는 얼마나 차이가 날까? 최근 유통단계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가격의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며 외식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사업에 접목시켜 기존 7단계의 유통구조를 3단계로 줄이면서 가격경쟁력을 가져오고 있는 청담 박상수 대표를 만났다. 농산물의 높은 유통비용과 가격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국정과제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내세웠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22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올해 4개 품목(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의 축산물가격 중 유통비용을 조사한 결과 49.8%로 지난해의 47.2%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쇠고기(한우거세 1+등급 기준)의 유통비용 비중이 45.4%로 작년보다 0.1%포인트 올랐고, 돼지고기(1등급 기준)는 유통비용 비중이 44.2%로 전년(43.3%)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또 닭고기(1마리 기준)는 유통비용 비중이 58.4%로 작년 59.0%보다 0.6%포인트, 계란(특란 10개 기